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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0마리도 안 남은 희귀새 '뿔제비갈매기' 서식지 국내 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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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애니멀컴패니 Date.16-10-13 16:06 Hit.4,3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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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국문명 가칭)’의 어미 새 5마리가 전라남도의 한 무인도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개체 번식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괭이갈매기 무리에 섞여 번식을 시도하는 뿔제비갈매기 한 쌍을 발견했으며 2개월간 번식과정을 관찰했습니다. 연구진은 그간 뿔제비갈매기 어미 새 5마리를 확인했으며, 그 중 두 쌍이 산란하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한 쌍은 알을 품는 과정 중에 부화에 실패했고 다른 한 쌍만이 번식에 성공해 어린 새 1마리를 키운 후 함께 번식지를 벗어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뿔제비갈매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종으로 현재까지 국문 명칭이 없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법적 관리대상종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종 생태에 관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신비한 새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0년에 중국 푸젠성의 마츠섬에서 4쌍이 다시 발견됐습니다. 뿔제비갈매기는 지구상에 남아 있는 개체수가 100마리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간하는 적색목록에 위급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뿔제비갈매기는 중국 지장성의 지안섬, 우즈산섬, 푸젠성의 마츠섬 등 단 3곳에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서 뿔제비갈매기가 발견되고 번식에도 성공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세계 4번째 번식지로 기록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환경부는 뿔제비갈매기 번식지로 확인된 무인도를 특정도서로 지정해 번식지를 보호하는 한편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을 검토하는 등 보호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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